예비대학생 자립 대비 ‘혼밥 도전기 교육’ 추천
신안군 청사 (사진제공=신안군) |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건강하고 스토리가 있는 맛의 예술 섬 조성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식문화 개선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신안군에 거주하고 내년에 졸업하는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목포과학대학교(최유미 교수) 조리실에서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총 2기에 거쳐 20명씩 2회를 실시하며, 교육비 및 재료비는 신안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흥)의 협조를 받아 관내 고등학교에서 신청서 접수 중이며 강의내용은 1004섬 신안의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젊은이들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 실습교육과 식문화 예절 교육을 함께 한다.
내년 1월부터 읍·면별로 식문화 개선 집합 교육에 이어 마을 노인정을 찾아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주제로 건강관리와 식단관리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음식점을 대상으로 섬 음식문화 대학과 전문컨설팅을 운영해 음식점 대표들의 식문화 마인드를 개선하며, 자라나는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두고 신안의 청정 식자재와 섬 고유의 식문화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애향심을 기를 수 있도록 신안교육청과 협력하여 미각교육과 음식매너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대한민국 맛의 근간을 이루는 신안군은 고령화 저출산 시대에 온 군민의 식문화 개선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식문화와 식산업, 미식 인재 양성을 통해 ‘1004섬 신안 맛의 예술 섬 조성’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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