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협상 진전 위해 남북미 관계 선순환 필요"
통일장관 "금강산 관광 활성화 美에 자세히 설명"
"미국의 의지 강하고 쟁점 준비도 마련돼 있어"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는 남북 관계의 발전이 선순환의 고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총격 사건 이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와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교착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동력을 잃지 않도록 조기에 후속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선 북미 관계뿐만 아니라 남북 관계, 나아가 남북미 관계의 선순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 가운데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 금강산은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이자 남북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현장이었습니다. 변화된 조건과 환경을 고려하면서 북한과의 협의를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와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동해안 일대 남북 공동의 관광사업 추진 의사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를 미국 정부 인사와 의원들, 전문가 그룹 등에 자세히 설명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의지를 미국에 분명히 한 겁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 의미라든가, 역사,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북미 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의지도 강하고 쟁점에 대한 준비도 마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미 협상에도 남북 관계가 중요한 전략적 수단이 될 수 있는 만큼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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