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탄소산업 혁신 협의체'가 출범 후 참석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북T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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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탄소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 기업·연구기관·대학 등 24개 기관 협력하는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경북도와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지난 20일 오후 4시 도청 화백당에서 미래자동차, 드론, 이차전지 등 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산업의 전략적 육성 및 지원을 위해 '경북 탄소산업 혁신 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체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국산화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소재인 탄소소재의 수요산업 비중이 높은 도내 시·군(6개), 앵커기업(7개), 지역대학(3개), 연구기관(7개) 등 24개 기관을 중심으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해 경북 탄소산업 활성화를 통한 소재 혁신을 위해 출범됐다.
이날 출범식은 이철우 경북지사 주재로 지역발전 및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도출할 수 있는 '경북 탄소산업 육성 전략 2030' 보고와 협의체 운영 및 탄소산업과 지역산업과의 융복합에 대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와 함께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24개 기관은 △탄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발전을 위한 협력 △지역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보교류 및 장비활용 △탄소산업분야 국가 정책과제 공동개발 및 국비 사업화 지원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과제 및 상용화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24개 각 기관별 실무자 중심의 실무지원단을 구성, 수시 회의 개최를 통해 기업 중심의 수요연계형 사업,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고급 기술 상용화 사업, 맞춤형 인재양성 등 신규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사업화 추진까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TP는 탄소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 수렵을 통한 중앙부처 연구 수요 대응 및 지역탄소산업 관련 기업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지역단위 창구로 적극 운영하면서 지역산업계 기술현황과 주기적 애로사항 점검을 통한 시사점 도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앞으로 탄소산업을 확대 육성, 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소재·부품산업을 선도하겠다"면서 "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탄소기업 맞춤형 사업 발굴과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부자경북, 행복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탄소산업 육성 전략 2030'은 △경북형 3대 전략 탄소소재부품 △탄소융합 3대 미래선도산업 △카본 전문 기업 육성 프로젝트 △탄소특화 산업단지 활성화 △협의체 등 2030년까지 탄소소재부품 제조혁신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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