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종이팩을 활용해 개발한 병입 수돗물 ‘상록水’. /제공=안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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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아시아투데이 최제영 기자 = 경기 안산시 소속 공무원이 제안한 친환경 아이디어가 정부가 주관한 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안산시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시 소속 공무원이 제안한 ‘플라스틱 FREE 종이팩 상록水’가 국무총리상(동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는 국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부 정책과 공공서비스에 반영하는 등 제안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년간 접수된 약 10만건의 제안 중 각급 행정기관에서 추천받은 264건에 대해 국민 온라인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국민제안 18건과 공무원제안 30건 등 총 48건이 출품돼 자웅을 겨뤘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병입 수돗물을 플라스틱병에서 종이팩으로 변경해 시 주관 행사와 각종 시민행사 등에 ‘상록水’를 보급해 왔다. 이를 통해 약 5.4톤의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고 3000여만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5월 개최된 국제거리극축제,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전 등 많은 시민이 몰리는 행사에 ‘상록水’ 30만개를 공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의 홍보를 위해 친환경 종이팩 ‘상록水’를 계속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현재의 종이팩 용량이 크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용량을 250㎖에서 200㎖로 변경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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