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NSW 지역에서는 50여 개의 산불이 여전히 진행형이며, 1000명이 넘는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남호주 지역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면서 NSW 남부 지역이 "매우 높은" 또는 "심각한 수준"의 화재 위험 상태다.
셰인 피츠시몬스 NSW 산불방재청장은 "오늘 고비만 일단 넘기면 전반적인 지역에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SW 환경부에 따르면 산불 여파로 이날 오전 시드니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은 시계가 위험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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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도심이 산불 연기로 뒤덮인 모습이 상공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2019.11.19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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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시드니 도심에는 눈이 따가운 매캐한 산불 연기로 통근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유명 관광 시설인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도 연기에 뒤덮였다.
전날 호주 당국은 화재 경보를 '재앙 경보'로 상향했으며,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가옥 577채가 파괴됐다.
NSW주 경찰은 지난 8월 이후 산불 발생과 관련해 54명에 법적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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