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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울산발전연 "행정정보, 격자(셀) 단위 공간정보 구축 통해 주민서비스 향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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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발전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정현욱 박사는 21일 '울산도시환경 브리프'를 통해 격자(셀) 단위의 특화된 공간정보 구축으로 행정정보 정확성·주민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정 박사는 브리프에서 이는 대부분 행정정보가 행정동 혹은 구·군 단위로 작성된 탓에 행정동 단위가 너무 커서 미시적이고 세밀한 정보 파악에 한계가 있는 데다 행정동별 크기(면적)가 달라 행정동별 단순 동일한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행정동 단위는 동별 면적 차이와 국지적 특성을 표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면 울산시 행정동은 56개 읍·면·동이며 2018년 기준 인구 정보를 행정동의 공간 단위로 표현하면 주로 인구가 많이 분포하는 지역은 도시 외곽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행정동 단위가 아닌 500m×500m(읍·면·동 4557곳)의 격자(셀) 단위로 표현하면 대부분 인구는 기존 시가지 내부에 분포하는 등 다른 형태를 띤다.

이에 따라 도시공간의 국지적 특성 및 변화를 파악하고 행정서비스의 정확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선 격자(셀) 단위의 공간정보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국토지리정보원이 각 지역의 주요 지표를 격자(셀)별 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나 활용성이 낮은 상태다"며 "용도별 토지 이용, 빈집·빈공간 등 유휴 및 방치 부동산 분포, 재해위험지역 현황 등 울산만의 특화된 공간정보 구축을 통한 도시 공간정책 수립과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정부의 공간통계 단위와 연계하기 위해서는 격자 단위 및 좌표 체계의 표준화가 필요한데 정부가 표준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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