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25년까지 싱크홀 위험 하수관로 64㎞ 정비

(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20년이 지난 하수관로 중 파손으로 인한 싱크홀 발생 위험이 큰 64㎞를 2025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하수관 교체 작업 [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안산시 지역 20년 이상 경과 노후 하수관로 354.5㎞의 18.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2023년까지 1단계로 국비 175억원을 포함해 355억원을 투입, 30.6㎞의 하수관로를 개·보수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까지 2·3단계로 나눠 나머지 33.3㎞를 모두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체 지반침하 사고의 89%가 하수관로에서 1m 이하 근접거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 위험이 매우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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