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정성화·이상문 교수,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연속 선정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경북대 화학과 와 전자공학부 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정성화 교수

글로벌 정보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분야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11월 20일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올해 HCR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관 소속 연구자는 중복 선정을 포함 모두 45명이다.

경북대는 공학 분야에 와 크로스필드 분야에 가 선정됐다. 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는 2016년과 2018년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물이나 석유류에 존재하는 유해 물질 흡착 제거 기술, 석유화학용 탈황/탈질용 산화 촉매, 미세먼지 제거 기술 등을 연구하는 는 최근 3년간 SCI 논문 60편 이상을 발표했다. 2010년 이후에 발표한 논문 중 7편은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lar)에서 200회 이상 인용됐다. 정 교수가 그동안 발표한 모든 논문들은 올해에만 약 2830회 이상 인용되기도 했다.

이상문 교수

는 인공지능의 기반이 되는 뉴럴네트웍의 동특성과 안정성해석에 관한 논문이 최근 10년간 수학과 공학 분야에서 세계 상위 1% 고피인용되어 이번 HCR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이와 같은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다중주기 센서를 가지는 자율이동체의 상태예측 ▷샘플데이타 접근법을 이용한 사이버물리시스템 제어 ▷인간과 로봇의 협동제어를 위한 지능시스템 개발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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