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18~20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p 내린 46.8%(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19.9%)를 기록했다.
|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논란 보도가 확대됐던 주 초에 하락세를 그렸고, '국민과의 대화' 방송 다음 날인 20일 일간 집계에서는 다소 회복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15일 48.4%(부정평가 48.4%)에서 방위비 분담금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8일에는 46.7%(부정평가 50.9%)로 하락했고, 19일에도 46.4%(부정평가 51.9%)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국민과의 대화로 국민과 소통한 여파로 20일에는 47.4%(부정평가 49.9%)로 다소 회복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 지지율은 77.3%, 부정평가 21.6%로 70%대 후반의 긍정평가가 이어졌다. 보수층은 부정평가 78.8%, 긍정평가 20.1%로 부정평가는 지난 주 보다 2.0%p 올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40.7%로 지난 주에 비해 3.6%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7.2%로 3.9%p 상승해 문 대통령 하락세의 원인이 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세부 계층별로 중도층, 50대와 40대, 호남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에서 주로 하락했다. 30대와 서울은 상승했다.
이번 주중 잠정 집계는 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