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브라더 시스터'는 지난 16일 가수 '홍자' 3남매가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콘텐츠를 체험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사진=경주엑스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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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10.11~11.24)가 선보이는 신라 문화유산과 첨단 I 정보통신기술(CT)을 접목한 콘텐츠들이 입소문을 타며 국내·외 언론의 발걸음이 이어져 관광객 유치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역사문화 유산을 재해석한 첨단 영상이 꾸미는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의 밤을 밝히고 있는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워크)은 주요 촬영 대상이 되고 있다.
우선 지난달 21일 인도 공영방송인 '라자 사바 TV'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취재단은 '찬란한 빛의 신라' 뿐만 아니라 경주엑스포 곳곳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뿜어내는 콘텐츠를 카메라에 담았고 "신라부터 현대 한국의 문화 번영을 보여 주는 인상 깊은 콘텐츠"라며 극찬했다.
지난 12일에는 태국 시청률 최상위 지상파 방송국인 채널3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촬영지로 경주엑스포를 선택했다.
이 드라마는 '프라우묵'이라는 제목으로 완시리 온굼파이 등 태국 인기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이를 통해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태국에 알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예능 프로그램 촬영도 눈에 띈다. 스타 가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TV조선 예능 '브라더 시스터'(18회)는 16일 미스트롯 출신 가수 '홍자' 3남매가 경주로 여행을 와 경주엑스포를 체험하는 모습을 편성했다.
경주타워에서 열리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와 신라 문화유산을 첨단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찬란한 빛의 신라', 국내 최초 맨발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 등이 방송됐다. 특히 출연자 '홍자'는 경주여행 가운데 가장 좋았던 장소로 '맨발 둘레길'을 꼽았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신문 지면과 인터넷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반응도 뜨겁다"면서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9월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 간 경주엑스포 관련 보도가 3500여건에 달하는 등 올해 엑스포 관람객 유치에는 언론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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