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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이녹스(대표이사 박정진)는 천안시 성남면에 위치한 2차전지 음극재용 원소재회사 티알에스(대표이사 오은석)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녹스 관계자는 “이녹스 계열회사 이녹스첨단소재가 고분자 합성기술과 고분자 및 세라믹 재료 복합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대량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티알에스가 증설투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문제를 이녹스와 협업으로 줄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녹스가 인수한 티알에스는 2007년에 설립됐다. 전기차 2차 전지 성능 개선용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 원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티알에스 핵심 기술력은 나노 단위의 원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다.
티알에스는 특수 원소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증설투자가 필요했다. 티알에스는 기존 음극재료뿐만 아니라, 2차전지용 소재사업 전반에 걸쳐 사업부문을 확대할 예정이다. 티알에스 올해 매출액은 약 20억원이 예상된다.
이녹스는 티알에스에 내년 초부터 단계적인 증설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티알에스 내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통합관리 운용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녹스에 따르면 2차 전지 음극재에 사용되는 특수 원소재 시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녹스는 2025년 시장규모는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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