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 서울시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과 조성현 스페이스워크 대표(오른쪽)가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농협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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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프롭테크 전문기업인 스페이스워크와 손잡고 '수익형 부동산(개발·건축) 투자자문 서비스'를 최우수고객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는 중소형 부동산 개발이나 건축을 검토하는 농협은행 최우수고객(하나로가족 탑클래스 고객 한정)에게 개발전략과 최신 건축 법규를 반영한 최적화된 건축설계, 사업성 분석이 포함된 보고서를 최대 연2회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다.
최우수고객에게 제공하는 부동산 투자자문 보고서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최적의 개발계획안으로, 고객들에게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빠르게(1~2주 가량 소요) 제작돼 최종적으로 건축사의 검수를 거쳐 완성된다. 농협은행은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건축사의 브리핑(대면·유선 중 선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의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현재 이용 가능한 부동산 서비스 대상지역은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과 부산광역시다. 농협은행은 대상지역을 순차적으로 전국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서비스 이용 후 해당 부동산에 건축자금대출을 이용하면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양과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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