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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맘껏 놀~자” 부산시 아동 놀 권리 회복 프로젝트 첫 마당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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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맘껏 놀고 싶은 친구들, 여기로 모여라.”

‘아동친화도시’ 부산은 아동 놀 권리 회복 프로젝트로 매달 둘째, 넷째 주 금요일마다 놀이 마당을 펼친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굿네이버스부산울산경남본부는 첫 마당으로 22일 오후 4시 동구청 구민다목적홀에서 아동 놀 권리 회복 프로젝트인 ‘여기서 맘껏 놀~자 우리동네편’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아동들의 놀이문화가 점점 위축되고 있는 현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올 초부터 부산시와 굿네이버스가 4차례에 걸친 사전협의 끝에 마련한 ‘아동 주도적 참여형 놀이사업’이다.

이는 예전의 골목놀이처럼 동네에 편하게 놀 장소를 정해놓으면 정기적으로 아동들이 참여해 ‘함께 노는’ 사업이다.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놀이에는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대학생 놀이 큐레이터가 참여한다.

부산시는 놀이 큐레이터 워크숍을 통해 사전교육을 하고 지난 2일에는 아동놀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놀이는 배움으로 가는 첫걸음’ 강연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첫 놀이는 아동들과 놀이 큐레이터들이 놀이 워크숍을 통해 놀이 장소와 놀이 규칙, 진행방식 등을 스스로 결정해 더욱 의미가 있다. 놀이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4~6시까지 운영되며 그날의 놀이는 참여한 아이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5~8개 구청으로 놀이를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시가 전국 광역시 최초로 아동친화도시를 인증받은 만큼 아동들이 마음껏 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들의 권리가 실현되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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