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씨에스베어링이 상장 첫날 공모가 부근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1분 씨에스베어링은 시초가 대비 1.79% 오른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에스베어링은 공모가 8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914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공모주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
2007년 설립한 씨에스베어링은 풍력 발전기 핵심 부품인 ‘피치 베어링’과 ‘요 베어링’을 생산하고 있다. 직경 2.5m가 넘는 초대형 베어링으로 높은 압력과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전 세계 풍력발전 시장은 GE, 베스타스, 지멘스가메사, 골드윈드 등이 과점하고 있다. 씨에스베어링은 GE에 베어링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GE의 핵심 파트너로 풍력 발전기 설계 단계부터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GE 전체 베어링 수요의 40%를 공급하고 있다.
방성훈 씨에스베어링 대표는 상장 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전 세계 풍력발전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증설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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