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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현대글로비스, 중소 여객선사에 선박안전용품 500여 세트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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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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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중소 여객선사인 '엠에스페리'에 선박안전용품 약 500세트를 제작·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엠에스페리의 선박은 부산~제주를 왕복 운항하는 1만t급 카페리(Car-ferry·여객과 자동차를 싣는 정기선)다. 해당 선박의 여객 정원은 710명으로, 지난 1998년 건조돼 보다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용품 무상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증된 선박안전용품 세트 500여개는 선박 내 비치돼 위급상황 시 사용된다. 세트는 ▲구명조끼 ▲정수알약 ▲담요 ▲비상조명 등 생존과 구조요청에 필요한 6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정수알약은1정으로 해수 1.1ℓ를 살균해 식수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며, 비상 조명 또한 본체가 물에 닿으면 불빛이 최대 8시간 동안 분당 80회 반복 점멸돼 효과적으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장비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선박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안전용품 세트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선박안전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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