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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CU, 백종원 간편식 누적판매량 2억개 돌파…도시락만 1억개 '편도족' 시장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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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씨가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들과 도시락 개발 회의를 하고 있다. CU가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손잡고 선보인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이 11월 말 기준으로 2억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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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CU가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손잡고 선보인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이 11월 말 기준으로 2억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CU와 백종원은 2015년 12월 백종원 한판 도시락, 매콤불고기정식을 시작으로 4년 동안 도시락·주먹밥·김밥 등 90여종의 간편식을 출시했다. 연평균 약 22.5개의 제품을 출시해 5000만개가 판매된 셈이다.

그중 가장 많인 판매된 제품은 도시락으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인 1억개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백종원 도시락을 면적으로 환산하면 여의도의 약 2배, 축구장 700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 4년간 CU의 도시락의 판매량 상위 10위 제품 중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백종원 도시락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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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한판도시락과 매콤불고기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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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한판도시락이 2200만개가 판매돼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매콤불고기정식이 2000만개, 맛있닭가슴살 도시락이 1200만개, 우삼겹정식이 600만개, 햄쌈도시락이 500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백종원 도시락은 2015년 출시 당시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불과 2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이러한 폭발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CU 간편식품 제조센터는 인력과 생산라인을 2배로 늘리고 24시간 풀가동을 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백종원 도시락의 등장 이후 편의점 도시락 시장의 규모는 3배 이상 급증했다.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2015년 1300억 원에서 2016년 2200억 원, 2017년 2500억 원, 2018년 4000억 원, 올해는 5000억 원을 넘보고 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백종원 간편식의 인기 비결은 집밥처럼 맛있고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려는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며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꾸고 시장의 성장은 물론, 쌀 소비량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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