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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특징주]아시아나IDT·에어부산 분리매각 기대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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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시아나IDT(267850)와 에어부산(298690)이 급등세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정해지면서 분리매각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아시아나IDT는 전거래일 대비 3750원(14.59%) 오른 2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부산도 5% 넘게 오르고 있다.

금호산업(002990)은 지난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지분율 31.05%)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294870)·미래에셋대우(006800)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시작으로 항공시장 재편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자가 결정됨에 따라 이제 다음 관심사는 저비용 항공사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라며 “경영난에 처해있는 이스타항공을 비롯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재매각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판단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아시아나IDT를 비롯한 아시아나 계열회사의 분리매각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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