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의 '무기한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로는 첫날인데요.
우선 수도권 광역전철의 경우, 열차가 지연 운행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 신도림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이제 출근길이 마무리된 시점인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신도림역은 출근 시간이 지나가면서 점차 한산해지고 있습니다.
30분 전까지만 해도 가득 찼던 객실도 다소 여유가 생기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파업으로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송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철도 파업에 따른 1호선 등 광역전철의 정확한 운행률은 아직까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레일 측은 평소 대비 82%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률이 떨어진 서울지하철은 1호선과 3, 4호선 그리고 경의중앙선 입니다.
신도림역은 하루 평균 45만 명 정도가 다닐 정도로 가장 붐비는 역 가운데 하나인데요.
2호선과 특히 파업의 영향을 받는 1호선이 이 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일단 이곳 신도림역의 경우 열차의 지연 운행이 잇따르면서 평소보다 더 붐비긴 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출근길 시민들 일부는 불편하다고 말했지만, 몇몇은 생각보다 불편함이 덜했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파업 소식을 듣고 일부 시민들이 출근 시간을 조정하면서 승객들이 분산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파업 이후 오늘이 첫 본격적인 출근길인데요.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코레일 측은 파업 4주차까지 출근 시엔 93%, 퇴근 땐 84%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철도노조 측에서 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파업을 시작한 만큼,
파업 기간이 길어질 경우 대체 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안전사고 우려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도림역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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