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동 홈앤쇼핑 사옥 |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기업 홈앤쇼핑은 최종삼 대표 사임에 따라 최상명 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꾸렸다고 21일 밝혔다.
최 대표는 전날 임기를 약 7개월 남긴 채로 사임했다.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기부금 일부를 유용하고 전직 고위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등의 의혹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서울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조사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회사를 최대한 빠르게 안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대표를 선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에는 2012년 개국 당시부터 홈앤쇼핑을 경영한 강남훈 대표가 채용청탁 등의 의혹에 휘말린 채로 사임했다. 홈앤쇼핑의 최대주주는 32.39%의 지분을 가진 중소기업중앙회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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