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21일 국내 대기업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북미 시장에서 가격인하 마케팅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TV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긍적(Positive)을 유지하고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 TV 관련 업체인 한솔케미칼(014680), 에스에프에이(056190), 한솔테크닉스(004710)를 추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TV 시장 출하는 2억1000만대로 예상돼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초대형 TV가 프리미엄 TV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 북미 블팩 프라이데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066570) 및 중국 TV 세트업체들이 가격인하 마케팅을 통해 65, 70, 75인치 TV 확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에서는 삼성전자 70, 75인치 TV는 550~650달러, QLED TV는 1100~1500달러, LG전자 75인치 LCD TV는 700달러 수준으로 할인 판매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특히 내년 삼성전자는 QLED TV 라인업 확대(43~98인치)와 가격인하 마케팅으로 큰 폭의 출하증가가 예상된다”며 “또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QLED TV 세트 가격 인하가 용이해지면서 향후 패널가격 인하 폭에 따라 내년 QLED TV 판매량은 1000만대로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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