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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GS25, '딸기샌드위치' 2주 앞당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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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매년 큰 인기를 이어온 딸기샌드위치를 12월초부터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예년보다 약 2주 정도 빨리 출시하는 것.


딸기샌드위치는 GS25가 2015년 업계 최초로 과일 샌드위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선보인 메가 히트 상품이다. GS25에서 첫 해 100만개가 넘게 판매되며 3개월 만에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이후 매년 딸기 철마다 기간 한정 상품으로 성장을 거듭해 작년에는 350만개 넘게 팔렸다.


GS25가 딸기샌드위치에 사용하는 딸기는 가장 향이 좋은 설향 품종이다. 당도는 12브릭스 내외로 한 개에 16~18g 중량의 상급(上級) 크기 딸기가 총 4개가 들어간다. 이번 딸기샌드위치에는 딸기향이 가미된 분홍색 식빵이 사용됐고 생크림에는 상큼함을 더하기 위해 요거트 파우더를 첨가돼 풍미를 더욱 살렸다. 샌드위치의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포장 용기가 쓰였다. 가격은 2400원.


GS25는 내년 4월까지만 선보이는 이번 시즌의 딸기샌드위치 판매량이 450만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물량에 사용될 딸기의 양은 350t이 넘어 딸기 농가 소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추산한다. GS25는 이를 위해 논산, 고령, 하동, 산청 등 전국의 딸기 유명 재배지를 통해 딸기 원물을 수급한다.


한편 GS25는 딸기생크림과 딸기잼, 연유마요네즈로 맛을 낸 베리굿이당샌드위치를 오는 29일에 미리 출시해 본격적인 딸기 계절의 서막을 알린다. 가격은 2000원.


이지영 GS리테일 샌드위치 담당 상품기획자(MD)는 “GS25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딸기샌드위치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편의점 대표 샌드위치로 자리매김했다”며 ”새로운 상품개발의 성공이 딸기 농가의 소득 증대로까지 이어지게 한 창조적인 상생 사례”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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