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보고서
서영재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인도 정부는 부진한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중앙은행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상승한 물가보다 경기 부양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디아 경기는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추세가 유지되고 있고, 산업생산도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하는 등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
서 연구원은 “중앙은행은 경기 부진을 타개하고자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부양 의지는 증시를 지지할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시장은 내년 1분기까지 1~2회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4.9%까지 인하된다면 기존 6.5% 대비해서 160bp(1bp=0.01%포인트)를 낮춘 것으로 경기를 반등을 앞당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도 정책 금리 인하 시 루피화 약세가 심화할 수 있으나 그 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되지 않고 있고,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가 달러 강세 압력을 누그러뜨릴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정부의 부양책으로 내년 하반기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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