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라인과 야후재팬은 경영통합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내년 10월까지 JV설립, Z홀딩스 주식 교환 등 지분구조 재편을 마무리한다”며 “두 기업의 경영통합이 진행된다면 일본 PC 검색·쇼핑의 강자와 모바일 메신저 1위 플랫폼의 통합이라는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야후재팬은 검색광고, 쇼핑 사업이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심화로 고전하고 있고, 라인 역시 페이를 비롯한 핀테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자본력, 마케팅, 네트워크에 많은 비용부담 가중되며 어려
움 겪고 있다”며 “양사가 협력하게 되면 단기적으론 수익성 개선, 중장기적으론 모두 전자상거래, 핀테크, 광고, AI 등의 경쟁력 강화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야후재팬과 라인의 합산 시가총액은 35조원 수준으로 네이버가 인식할 Z홀딩스 지분가치는 JV 지분율 65%와 JV에 대한 네이버의 지분율 50% 반영해 30% 할인시 7조9000억원 수준”이라며 “그러나 양사가 협력하여 만들어갈 시너지와 시장지배력,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실적 성장성 등 무형의 프리미엄 가치에 대해서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 내년 10월 합병 마무리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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