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이 진행된다면 일본 PC검색, 쇼핑의 강자와 모바일 메신저 1위 플랫폼의 통합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양사가 협력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론 수익성 개선, 중장기적으론 전자상거래, 핀테크, 광고, AI 등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제 네이버의 가치 산정에 Z홀딩스의 지분가치를 반영해야 한다"며 "네이버가 인식할 지분가치는 7조90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양사가 협력해 만들어갈 시너지,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실적 성장성 등 무형의 프리미엄 가치에 대해서는 정확한 예측이 어렵고,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내년 10월 합병 마무리 시점까지 점진적으로 지속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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