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거주하던 영국 영사관 직원이 2주간 중국 당국에 감금돼 고문과 폭행, 가혹행위 등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현지 시간 20일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에서 일하다가 중국 당국에 체포된 사이먼 정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사이먼 정은 지난 8월 중국 선전 지역에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던 길에 공안에 체포돼 고문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영국이 홍콩 시위를 부추기고 자금을 지원했다는 점을 실토하라고 압박하는 동시에 중국을 위한 스파이 활동을 할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에 중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면서 영국과 중국 간 외교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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