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오는 27일 출시를 앞둔 `리니지2M`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리니지2M 흥행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의 내년 일평균 매출액 예상치는 20억~25억원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출시 후 첫 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35억~40억원 수준으로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다”며 “리니지2M이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사전 모객수를 기록했고 최근 출시된 `V4`의 흥행, 기존 같은 장르 게임들(리니지2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감소 등을 고려하면 리니지2M은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일평균 매출액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출시일에 맞춰 PC와 모바일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자체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퍼플은 기존의 앱플레이어와 유사한 형태이나 4K급 해상도, 게임 데이터 연동 메신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통한 게임 플레이 공유를 지원한다는 점을 차별화했다”며 “이를 통해 리니지2M은 유저기반 확대 측면에서 이미 출시된 모바일 대규모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대비 우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6배 수준으로,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 7년간 PER 밴드 최상단인 20배 수준까지 밸류에이션 확대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