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21일 오전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방문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헤럴드DB]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겨울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을 중단하고 상시 상한제약(화력발전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조치)을 추진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겨울철 수급 대책 기간(12월 1일∼2월 29일)을 앞두고 이날 전남 나주시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해당 조치는 지난 1일 범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른 것으로, 겨울철 수급 대책 기간 석탄발전을 감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실장은 "석탄발전 감축에도 전력 수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다 면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현 정부 들어 적극적인 석탄발전 감축 정책으로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이 꾸준히 줄고 있다"고 말했다. 주 실장은 이어"겨울철 미세먼지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선제로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충실하게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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