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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날씨 브리핑] 서풍에 낮부터 추위 풀려…미세먼지 없이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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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겨울 외투를 챙겨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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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서풍이 불면서 추위가 물러가겠다.

내일부터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지만, 큰 일교차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하늘과 구름> 대체로 맑음

서해 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 분포> 낮부터 추위 풀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낮아져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21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에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 영상 5도(어제 영하 8~영상 4도, 평년 영하 4~영상 6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오전 7시 현재 서울 영하 2.3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2.4도, 대구 영하 2.5도, 광주 영상 0.3도, 부산 영상 4.4도, 제주 영상 9도를 기록했다.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7~17도(어제 4~12도, 평년 8~15도)로 예상된다.

서울 9도, 대전·대구 13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제주 18도 예상.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지겠다.

<미세먼지> 보통 수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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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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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기온 오르고 하늘은 맑음

내일(22일)은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영상 11도(평년 영하 3~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평년 8~15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미세먼지는 '보통'~'좋음'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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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아래에서 경기도 구리시 태조 건원릉 억새들이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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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날씨> 대체로 맑음

모레(23일)는 동해 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12도(평년 영하 4~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평년 9~15도)로 평년보다 4~5도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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