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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0일(현지시간) 홍콩 사태를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무역협상 난항 우려가 커져 속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2.93 포인트, 0.40% 하락한 2만7821.09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1.72 포인트, 0.38% 내려간 310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43.93 포인트, 0.51% 밀려난 8526.73으로 장을 끝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거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했다.
상원이 전날 홍콩인권법을 가결한데 대해 중국이 내정간섭이라고 거세게 반발하면서 미중 협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경계감이 퍼졌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공개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당분간 현재의 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을 확인함에 따라, 다소 낙폭을 줄였다.
애플과 사무용품주 3M,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등 중국 시장 비중이 큰 종목에 폭넓게 매도세가 유입했다.
페이스북과 알파벳 등 주력 기술주도 동반해서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퀄컴 등 반도체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항공기주 보잉은 1% 상승했다. 중동 대형 항공사 에미리츠가 중형기 787 30대를 발주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석유주 셰브론과 엑손모빌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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