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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21일 날씨] 아침 최저 서울 -1·철원 -7도…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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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강원 영동 '산불조심'

뉴스1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겨울 외투를 챙겨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11.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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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목요일인 21일 오전까지 이른 한파가 지속된 뒤 낮부터 날이 풀리며 평년기온을 회복한다.

기상청은 이날(21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아진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오전은 평년보다 1~3도 낮지만 오후는 평년과 비슷하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져,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다.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에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매우 춥다.

추위는 오후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조금씩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0도 Δ춘천 –3도 Δ철원 –7도 Δ강릉 3도 Δ대전 -2도 Δ대구 -1도 Δ부산 4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9도 Δ춘천 7도 Δ철원 8도 Δ강릉 13도 Δ대전 12도 Δ대구 13도 Δ부산 17도 Δ전주 13도 Δ광주 15도 Δ제주 18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좋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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