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5년에 접수된 태양광 발전시설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신청은 311건이었는데 지난해에는 666건으로 3년 만에 두 배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상담 가운데 가장 많은 66.4%는 계약 관련 피해였는데, 정부 보조금 지원 업체가 아닌데도 거짓으로 속여 태양광 설비 설치를 유도하거나 설치 비용이 무료라고 홍보해놓고 실제로는 대출이 이뤄져 대출금을 내야 하는 사례 등이 많았습니다.
품질이나 AS 문제는 31.9%로 두 번째로 태양광 설비에 문제가 있어 발전되지 않거나, 고장이 나도 제대로 수리해주지 않는 경우들이었습니다.
연령대를 보면 피해 상담의 49%가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많았고, 지역별로는 대도시보다 지방 시·군 단위에 사는 소비자들이 75%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태양광 발전 시설을 계약할 때는 사업자가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인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센터에서 확인해보고, 계약서 내용에 금융권 대출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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