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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어디로 갈까" 강원 스키장 속속 개장…본격 겨울시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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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곳 스키장 22∼23일 오픈…막바지 제설작업 한창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자 강원도 내 스키장이 슬로프를 추가 개방하거나 신규 오픈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들어간다.

지난 15일 이번 겨울 처음으로 문을 연 휘닉스평창과 용평스키장은 22일 슬로프를 추가 개방에 들어가며 시즌 개막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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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휘닉스평창스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용평스키장은 현재 오픈한 핑크 슬로프에서 이날 오전부터 옐로 슬로프를, 휘닉스평창스키장도 도도와 호크 2개 슬로프에서 스패로우 슬로프를 각각 추가로 연다.

홍천 비발디파크스키장은 22일 발리드 슬로프 오픈을 시작으로 이번 겨울 첫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해(11월 24일)보다 이틀 빨리 개장하게 됐다.

오픈을 기념해 19세와 20세(2000∼2001년생)를 대상으로 무료 리프트권 제공 이벤트를 벌이는 등 행사가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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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휘닉스평창스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눈썰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스노위랜드를 다음 달 6일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들어간다.

정선 하이원스키장도 애초 15일 개장을 목표로 했다가 예상보다 포근한 날씨 탓에 22일 개장할 예정이다.

하이원스키장은 해발 1천200m 눈꽃이 만발한 슬로프 정상에서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월드도 다음 달 20일 개장한다.

알펜시아스키장은 22일 오전 9시부터 알파 슬로프와 눈썰매장을 개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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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용평스키장 개장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개장 10주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날씨가 추워지는 대로 브라보, 찰리, 에코, 델타, 폭스트롯 등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개장할 방침이다.

춘천 엘리시안 강촌스키장도 같은 날 개장하고 이어 23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스키장이 오픈한다.

지난 8일부터 새벽 시간대 제설작업을 벌여온 웰리힐리파크스키장은 알파와 델타, 브라보 등 3개 슬로프에서 인공눈을 만들며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오픈일 선착순 이벤트와 당일 생일 고객에게 리프트 무료 이용권 제공, 돼지띠(19세)·쥐띠(20세) 등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에게 리프트와 장비 렌털 50% 할인 혜택도 준다.

원주 오크밸리스키장은 28일 개장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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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쏟아내는 제설기
[용평스키장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이밖에 오투리조트가 다음 달 7일부터 개장하는 등 도내 모든 스키장이 다음 달 초까지 문을 연다.

스키장 관계자는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를 선점하고자 스키장마다 수능생 할인 등 이벤트가 다채롭다"며 "최근 아침과 저녁 영하권 날씨에 제설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스키장마다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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