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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전망치 밑돈 美원유재고…국제유가 사흘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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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4%(1.90달러) 뛴 57.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50%(1.52달러) 오른 62.4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잇따른 비관론에도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망치를 밑돈 수준에서 증가했다는 보도에 상승세를 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6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봤던 전문가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제 금값은 조금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1%(0.10달러) 내린 1474.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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