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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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회 본청 계단 앞에 설치한 천막에서 이틀째 단식투쟁을 이어간다.
21일 황 대표는 이날 외부 일정은 자제하고 자리를 지키며 단식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황 대표는 천막 앞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는 참석한다.
그는 회의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재차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일 황 대표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그는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며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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