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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트럼프 대통령 "중국과 무역교섭 계속하고 있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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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소식통 미중 1단계 합의 서명 내년으로 연기" 전망

뉴시스

【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욕경제클럽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이 조만간 1단계 무역 합의를 할 수도 있지만 결렬되면 중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중대한 1단계 무역 협정을 앞두고 있다"라며 "그것이 미국과 우리 노동자, 기업들에 좋아야만 합의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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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시위 등을 놓고 미중이 갈등을 증폭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중국과 무역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단에 대해 "중국과 협의를 하는 중이다. 중국이 거래를 하고 싶어하고 있다. 문제는 내가 딜을 할지 말지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정부가 중국과 통상문제에서 합의하지 못하면 대중 제재관세를 더 높이겠다고 발언해 협상이 중단되는 것은 아닌가는 우려를 낳았다.

그는 "중국은 내가 마음에 드는 딜을 해야 한다. 우리와 중국 간 딜이 이뤄지지 않으면 관세를 더 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대중 관세를 낮추기 위해서는 중국이 더 양보할 필요가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에 가까운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간 1단계 합의가 내년으로 미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중국이 제제관세 철폐 확대를 요청하는데 대해 미국도 이에 상응한 요구를 강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중이 부분합의를 발표한 지난달 11일 합의를 문서화하려면 최장 5주간의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관계 소식통은 미국 1단계 합의 사인 전망이 아직 서지 않는다면서 협상이 더욱 복잡해질 공산이 농후하다고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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