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인준청문회 답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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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미국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0일(현지시간) 올 연말이 지나면 북한이 과거 '도발적'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 지명자는 이날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외교가 시작되기 이전의 '도발적 단계'(provocative steps)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건 지명자는 이어 "이것은 북한에는 엄청난 실수이자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비건 지명자는 또한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연말 협상 시한'에 대해선 "인위적"이라고 지적했다.
비건 지명자는 지난해 8월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로 임명된 뒤 비핵화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로서 관련 논의를 주도해 왔다. 그는 지난달에 존 설리번 부장관의 후임으로 승진 발탁됐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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