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20일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경기 지표는 양호하나, 경제의 정쟁화로 체감 경기와 괴리가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 상황이 사실은 나쁘지 않은데, 언론과 전문가 등이 부정적 견해를 지속적으로 밝혀서 사람들이 '경기가 나쁘다'고 느끼게 됐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양정철 원장이 이끌고 있다.
민주연구원은 이날 '정책 브리핑'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가 동반 둔화하는 흐름 속에서 한국의 경제 성적은 견고하다"고 했다. 연구원은 "성장률은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고용은 양과 질 모두 뚜렷하게 회복 흐름"이라며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고 실업률도 개선 중"이라고 했다.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이 세금으로 만들어낸 노인 단기 일자리였다는 지적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연진 기자(no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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