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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북, 24개 기관 참여 '탄소산업 혁신 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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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탄소산업의 전략적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지자체,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북 탄소산업 혁신 협의체’가 출범했다.

경북도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탄소소재의 수요산업 비중이 높은 도내 시·군(6개), 앵커기업(7개), 지역대학(3개), 연구기관(7개) 등 24개 기관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20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 참석 기관들은 ‘경북 탄소산업 육성 전략 2030’ 설명과 협의체 운영 및 탄소산업과 지역산업과의 융복합에 대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24개 기관은 탄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발전을 위한 협력, 지역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정보교류 및 장비활용, 탄소산업 분야 국가 정책과제 공동개발 및 국비 사업화 지원,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과제 및 상용화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24개 기관별 실무자 중심의 실무지원단을 구성, 수시 회의 개최를 통해 기업 중심의 수요연계형 사업,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고급 기술 상용화 사업, 맞춤형 인재양성 등 신규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사업화 추진까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한 ‘경북 탄소산업 육성 전략 2030’은 경북형 3대 전략 탄소소재 부품, 탄소 융합 3대 미래선도 산업, 카본 전문 기업 육성 프로젝트, 탄소특화 산업단지 활성화, 경북 탄소산업 혁신 협의체 등 2030년까지 탄소소재 부품 제조혁신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연차별 세부 시행계획은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는 국가 탄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탄소산업 육성기반 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산업 클러스터, 탄소상용화인증센터(구미), 탄소설계해석센터(경산)를 국가사업으로 확정 짓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자동차부품, 섬유, 철강 등 지역주력산업과 탄소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견인해 왔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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