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미국, 인도에 10억여 달러 규모 함포-관련 장비 수출 승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미국 핵항모 루스벨트 항모전단이 인도양에서 인도 해군 전함 타르카슈와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다(미국 홈페이지 캡처)



[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인도에 대해 10억 달러(약 1조1705억원) 이상 규모의 해군 함포와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대 함포 13문과 관련 장비를 인도에 수출함으로써 전략적 동반자인 인도의 안보를 증강하는 것이 미국 국익이라는 판단하에서 이같이 결정해 의회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인도가 MK-45 함포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위협을 억지하고 국토방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도에 MK-45 함포 시스템을 공급하는 주계약자는 켄터키주 루이빌에 함포제작 공장,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둔 BAE 시스템이라고 한다.

미국과 인도는 1992년 이래 중국의 해양진출을 겨냥한 말라바르 해군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주로 해상 방공과 사격, 봉쇄, 대잠수함 공격 등을 연습하는데 2015년부터 일본 해상자위대도 말라바르 훈련에 합세하고 있다.

작년 말라바르 훈련 경우 사상 처음으로 중국이 일본, 주변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남중국해와 이어진 괌도 근해에서 이뤄져 중국군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