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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평택~오송 2복선화 등 5개 예타면제 철도사업 본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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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철도 예타면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추진 사업 위치도. /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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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평택~오송 2복선화, 충북선 고속화, 대구산업선 인입철도,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5일 이 같은 5건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기본계획 용역의 수행사를 최종 선정, 이날부터 본격 진행된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고속철도 병목구간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용량(하루 운전가능한 최대 열차횟수)은 190회인데 현재 176회 수준이다. 이 구간의 고속철도 복선 추가로 이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부터 KTX 또는 SRT를 이용해 진주를 거쳐 거제까지 2시간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그동안 철도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영남 내륙지역의 교통망 강화가 예상된다.

충북선 고속화는 기존 충북선의 선형개량을 통해 연계 노선의 직결운행을 목표로 완료 후 목포에서 강릉까지 소요시간이 3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된다.

대구산업선 인입철도 및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은 화물운송 효율화와 함께 근로자의 출·퇴근시간을 단축시킬 전망이다. 특히 대구산업선의 경우 대구 국가산단 등 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철도망 건설로 화물운송은 물론 기존 도시철도 등과의 연계 등으로 인해 철도교통 편의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예타면제 철도 사업을 적기에 개통해 철도 수혜지역을 조속히 확대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후속공정인 설계와 시공 등의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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