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이호영 총장 취임…"거점국립대학 도약 최선"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20일 오전 국립창원대학교 대학본부 1층 대강당에서 이호영 제8대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창원대학교 제공) 2019.11.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 이호영 제8대 총장 취임식이 20일 대학본부 1층 대강당에서 재학생과 전임 총장 및 교직원, 각계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호영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인 대학 환경 변화에 발맞춰 창원대학교를 ‘창의적 연구와 교육으로, 지역과 세계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대학다운 대학'을 만들고 '든든한 총장'이 되어 새로운 미래 100년의 지평을 열기 위해 정진할 것이며, 경남의 중심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3주기 대학 기본역량평가를 통과하고, 대한민국 10번째 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의 실천을 위해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서로 존중하는 대학 ▲학생을 잘 가르쳐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 ▲신나게 연구하는 대학 ▲지자체 및 산업체와 함께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 ▲구성원이 존중받는 안전하고 건강한 대학을 만드는 5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끝으로 "성실·진리·자유·창조라는 건학이념을 계승·발전시키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면서 "창원대학교의 희망찬 미래와 함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축사는 구인근 총동창회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성태 국회의원, 여영국 국회의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등이 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20일 오전 국립창원대학교 대학본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호영 제8대 총장 취임식 참석자들이 축하공연이 끝난 후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창원대학교 제공) 2019.11.20. photo@newsis.com

취임식 후 이호영 총장은 주요 내·외빈들과 대학본부 앞에서 대학 발전의 염원을 담은 취임 기념 소나무를 심었다.

이날 취임한 이호영 총장은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툴루즈 1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 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기획처장, 사회과학대학장, 행정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 동아시아 국제정치학회 회장, 한국세계지역학회와 경남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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