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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세계 아동의 날…인권위 "모든 폭력서 자유롭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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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자살 예방하고 모든 체벌 금지해야"

"아동인권 모니터링을 열심히 수행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어린이날인 지난 5월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년 제15회 어린이주간 및 제97회 어린이날 아동권리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와 엄마가 포옹하고 있다. 2019.05.05.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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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가 20일 세계아동의 날을 맞아 "아동은 체벌을 포함해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아동은 차별받지 않아야 하며, 아동 자신의 생명·생존·발달에 위협을 받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인권위는 "또 괴롭힘이나 차별 없이 교육을 받으며 휴식, 여가, 놀이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와 사회는 아동이 우리 사회의 한 사람으로 보호받고 차별을 경험하지 않으며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달시키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아동의 자살을 예방하며, 아동에 대한 모든 체벌을 금지하고, 아동이 교육제도를 통해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권위는 아동의 인권침해와 차별사건에 대한 조사 및 권리구제, 아동인권 관련된 정책과 제도 개선, 아동인권에 대한 상시적이고 독립적인 모니터링을 더욱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인권위는 이달 27일부터 3일간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리는 '2019 아동인권 보고대회'에서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최종견해의 이행을 토론하고, 올해 채택 30주년을 맞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국내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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