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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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부의 국정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에 항의하기 위한 단식 투쟁에 들어간다.
20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법안을 여권이 강행 처리하는 데 항의하기 위해 이날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황 대표는 또 ▶경제와 외교·안보 위기 등 문재인 정권의 국정 실패를 바로잡을 것 ▶오는 22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수용할 것 ▶소득주도성장 폐기를 비롯 국정 대전환을 이룰 것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황 대표의 단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진행된다. 황 대표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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