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7억 뒷돈 챙긴 혐의"…MB 사위 조현범 대표 영장 청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와 계열사로부터 7억 원가량의 뒷돈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여성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7월 국세청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이 운영하는 한국타이어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당시 논란이 된 그룹 내 일감 몰아주기와 탈세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국세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한국타이어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국세청 고발 건과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대표의 경영비리 의혹도 수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9일) 조 대표에게 업무상 횡령과 배임수재,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대표가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등을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 총 5억 원가량을 차명으로 빼돌렸고 계열사의 돈 2억여 원을 챙긴 혐의가 있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한 계좌기록과 관계자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표의 구속 여부는 오는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심사 이후 결정됩니다.

여성국 기자 , 김영선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