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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삼성전자 등 23개 기업, 재생에너지 인정제도 시범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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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에너지공단·한전, 사업설명회 개최…연말까지 2개월간 진행

연합뉴스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추진 체계 및 절차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와 SK E&S, LG화학 등 23개 기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의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중구 정동 성공회빌딩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의 시범사업을 위한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 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사용인증서(REGO)를 발급하고, 이를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nergy 100)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SK하이닉스, SK E&S, LG화학 등 11개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인 신성이엔지와 제이에스파워 등 중소기업 11개 등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23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녹색요금제(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별도로 판매하는 제도), 자체 건설, 지분 참여 등 다양한 사용인정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무 운영기관인 에너지공단과 한국전력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올해 말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될 시범 사업은 운영기관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조건에 따른 재생에너지 사용인정 방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시범사업 기간인 다음달 중에 공청회를 열어 참여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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