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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는 경계를 넘는 교류였다"…석학 80명 공동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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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실크로드

뉴스1

실크로드©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신간은 전 세계의 석학 80여 명이 참여해 실크로드의 의미와 변천 과정을 7개 언어로 동시 출간한 사업의 결과물이다.

실크로드는 유라시아의 육로와 해로에 걸친 복잡한 무역의 네트워크였다. 실크로드는 다양한 물자와 문화를 교류하며 여러 문명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표 저자 수전 휫필드는 실크로드가 서기전 200년부터 서기 1400년 사이에 육로와 해상로를 포괄하는 물자교역을 아우르는 표현이라고 했다.

실크로드의 핵심은 '경계'를 넘는 교류였다. 이에 책은 정치적 또는 문화적 구분이나 시간순으로 배열하지 않았다.

책은 실크로드의 교류가 풍부하고 다양했음을 실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장은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대륙의 환경과 고고학적 유산의 발견을 안내하면서 시작한다.

또한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한 음악, 종교 등의 무형유산을 집중해 다룬다. 이를 위해 여러 언어와 문자로 쓰인 문헌의 사진을 다양하게 실었다.

Δ실크로드/ 수전 휫필드 외 지음/ 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5만3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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