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네이버의 메신저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 Z홀딩스가 18일 경영통합을 공식 발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한 기본 합의를 정식으로 결정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두 회사 간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Z홀딩스와 라인의 매출 합계는 약 1조1600억엔(약 12조5000억원)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라쿠텐을 제치고 일본 인터넷 기업 매출 선두가 된다. 현재 경영 통합 방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자 50%씩 출자한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이 법인이 야후와 라인을 자회사로 둔 Z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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