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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노브랜드’ 필리핀에 1호점…프랜차이즈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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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2일 필리핀 2위 유통기업과 맞손…630여종 상품 판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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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오는 22일 필리핀 유통업 2위 유통기업 '로빈슨스 리테일'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노브랜드 전문점'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고 18일 밝혔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오르티가스' 지역에 위치한 '로빈슨 갤러리아(Robinsons Galleria)' 쇼핑몰 2층에 있으며 271㎡(82평) 규모다.

'로빈슨 갤러리아'는 로빈슨그룹의 플래그십 매장이며 노브랜드 전문점은 '올드 네이비(OLD NAVY)' 등 패션 브랜드 매장들 인근에 입점한다. 쇼핑몰 입지는 오피스·레지던스·호텔 등이 들어선 '오르티가스' 지역의 교통 요충지로 일 평균 유동인구가 10만~12만명에 이른다.

'노브랜드 전문점' 필리핀 1호점은 처음으로 해외에 단독 진출한 오프라인 매장이다. 일본·중국·미국 등 해외에 수출되는 노브랜드 상품들이 '합리적 가격에 우수한 품질'이라는 이미지를 쌓으며 매장 진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매장은 총 63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며, 연말까지 670여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상품 구성은 70% 가량이 노브랜드 단독 상품이며, 나머지 30% 가량은 현지 인기상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황종순 이마트 해외사업팀장은 "노브랜드의 경우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른 여러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러브콜이 있는 만큼 노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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