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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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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협의회→靑 방문…美 국방, 지소미아-방위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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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한미 두 나라 국방장관이 매년 해온 안보협의회를 서울에서 열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상황 등을 점검합니다.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청와대를 예방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유지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간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군사 정책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체인 한미 안보협의회는 올해로 51번째를 맞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랜들 슈라이버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 등이, 우리는 정경두 국방장관, 정석환 국방정책실장 등이 참석합니다.

국방부 청사에서 고위급 회담과 확대회담을 한 뒤 오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오는 23일 0시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유지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한일 군사협정 유지를 위해서는 일본이 먼저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일본이 부당한 보복 조치를 철회하고 양국 간 우호관계가 회복될 경우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를 포함한 여러 조치들이 재검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안보협의회를 마치고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안보실장을 접견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도 한일 군사정보협정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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