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새활용시민센터 개관…쓰레기 제로도시 선포

쓰레기 없는 생활 등 10대 과제 낭독

충북 청주시 자원 순환 종합시설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13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시 자원 순환 종합시설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13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한범덕 시장과 하재성 의장, 각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축하 공연과 쓰레기 제로도시 선포식,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쓰레기 제로도시 선포식에는 10인의 시민대표가 청주시민 10대 실천과제를 낭독했다.

시민 10대 실천과제는 Δ쓰레기 없는 초록생활 다짐 Δ친환경 제품 고르기 Δ이웃끼리 공유경제 활성화 Δ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Δ일회용품 안 쓰기·플라스틱 줄이기 등이다.

또 Δ음식물 남기지 않기 Δ지구를 살리는 나의 물건(손수건, 물통, 장바구니) Δ종이 사용을 줄이는 스마트한 생활 Δ재활용품 분류 배출·폐기물 분리수거 Δ버리지 말고 나부터 쓰레기 줍기이다.

새활용(upcycle)이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이나 쓰임새를 더하는 자원 순환의 새로운 방법이다.

센터는 자원 순환에 대한 시민교육‧체험행사를 통해 시민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정보공유, 관련 산업지원, 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발굴,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부지 3553㎡, 연면적 2320.72㎡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고 풀꿈환경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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